예전에도 언급했던 바이지만 공공질서를 지키는 문화가 아쉽다. 편리주의를 고집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 생각해볼 문제이다. 남을 배려하려는 이들의 감정도 헤아려주자는 이야기다. 길을 가다보면 공공질서가 문란한 현장이 하나 둘이 아니다. 공공질서는 공공약속임에도 그 실천을 성가셔하는 이들이 자주 목도되고 있다. 보통 우려스러운 추세가 아니다. 자기 편리주의는 조급증의 발로가 아닌지 자문과 자답이 요망되는 때이다.
개인의 자유가 어디까지 허용돼야 하는가를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다.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정신이 넘치다보니 엉뚱하게도 사회 분위기가 흐려지고 있다. 자기 집에서나 용납될 법한 애무를 길거리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는 젊은이들이 있는데 가당치 않다. 젊으니까 어떻게 해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을 가진 이라면 그 생각을 뜯어 고쳐야 한다. 어른들이 직접 대놓고 지적하지 않는다 뿐이지 속으로는 불쾌해 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공중도덕에 대해 숙고한 적이 없는 이라면 자신의 행동 양식을 돌아봐야 한다. 공공장소에서의 취객 말이다. 취객의 거친 행동이 주위의 분위기를 흐리고 있는데 부끄러운 일이다. 취객 이야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음주운전자는 문제가 더 심각하다. 경찰의 단속에만 안 걸리면 된다는 식으로 일관하는 이가 있는데 꼴불견이다. 그리고 생각 없는 어른들의 무감각도 문제이다. 무심코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침을 뱉고 있는데 아이들이 그 나쁜 본에 물들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교통질서에 대해서도 언급해야겠다. 교통도덕을 지키면 손해라도 보는 것처럼 여기는 이들에게 주고픈 말이 있다. 인식을 새롭게 해주십사 하는 것이다. 교통 신호를 무시하는 운전자나 보행자를 좋게 봐줄 사람은 없다. 빨간 신호등을 무시한 채 질주하는 운전자나 겁도 없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는 욕지거리를 당하거나 손가락질의 대상이 될 뿐이다. 그러다가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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