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대안교육 특성화 고교' 설립이 모색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16일 학교 부적응 학생들이 공교육 체제 안에서 학업 중단 없이 학생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 공청회 등을 통해 '대안교육 특성화 고교'의 설립 방향 찾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19일 본청 8층 중회의실에서 공립 대안교육 특성화고 관련 대안교육 전문가 공청회를 갖는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대안교육의 미래 방향성을 조망해보고 공립 대안교육의 성공 조건을 진단해 공립 대안교육 특성화고의 설립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날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 대안교육 특성화고의 설립 여부와 설립할 경우 그 방향,  운영 방향, 프로그램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서는 이리공고 김기옥 교사의 '공립 대안고등학교 설립 제안 배경'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전북대 노상우 교수, 경남 태봉고 여태전 교장, 경기 한겨레중ㆍ고 곽종문 교장, 연세대 조한혜정 교수, 전북도의회 박용성 교육의원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