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제45회 청년작가초대전 3번째 전시 양성모 작가의 ‘Organic relic’가 오는 28일까지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양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보이지 않는 존재인 ‘바람’을 종이에 붓을 이용해 수묵으로 표현했다.

또한 바람을 종이에 옮겨 비정형적인 형태의 덩어리를 붓질로 박제하는 작업을 해 바람의 다양한 모습, 성질, 형태 등을 그림을 통해 볼 수 있다.

특히 바람의 성질을 무형에서 유형으로 끄집어냈으며, 오래된 유적지에서 볼 수 있는 기념비처럼 바람에 유물적 가치를 부여했다.

한편 양 작가는 전북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수많은 전시활동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윤은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