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과수 전정 가지, 고춧대 등 영농 부산물 파쇄기를 무상임대 지원을 한다.


이 사업은 올 12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 운영해 남원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읍면동사무소로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그동안 농업 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고춧대, 깻대, 콩대, 잔가지 등 농업부산물은 마땅한 처리방법이 없어 노천 소각에 의존하여 왔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 위험과 미세먼지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나, 이번 사업으로 농업부산물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불법소각행위 방지, 미세먼지 저감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상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부터는 농업부산물 처리에 애로가 많았던 농가의 일손을 크게 덜어 줄 수 있게 되었다”며, 쾌적한 농촌 생활환경을 위해 노천 소각은 피하고 파쇄사업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남원=김기두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