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날씨 만큼이나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시장 속에서도 뜨거운 분양열풍이 있어 눈에 띈다.

진흥기업이 최근 분양한 전주 하가택지지구 내 '하가 더 루벤스'가 지난 11월말 청약접수 결과 평균 4.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전 타입이 마감 됐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계약기간에는 최종 92% 계약률을 달성, 20일 예비당첨자에 대한 계약을 진행함으로써 모든 세대에 대한 분양계약을 완료해 지역 및 부동산시장 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진흥기업 측은 분양성공 요인으로 기존 호성1.2차, 송천동 진흥 더블파크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브랜드 인지도를 첫손으로 꼽았다.

진흥기업 관계자는 "진흥 더 루벤스를 기다리는 고객들이 예상 외로 많았다"며 "실수요자를 위한 전세대 전용면적 84㎡의 평형과 전주에서 인지도 높은 브랜드의 신규아파트인데다가 주변시세 대비 650만원대로 분양가까지 저렴해 청약자들의 관심을 높였다"고 말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