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일과 2일 시청 강당에서 한국판 뉴딜사업의 남원형 과제를 찾기 위한 ‘남원시 그린뉴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사업은 우리나라의 대전환을 위해 2025년까지 국고 160조원을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정부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통해 대한민국이 선도형 경제로, 저탄소 경제로, 포용 사회로 도약하겠다는 큰 비전을 제시한 사업이다.  


이번에 남원시가 개최한 ‘남원시 그린뉴딜 정책포럼’은 이처럼 정부에서 힘을 주어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의 이해를 도모하고, 지역주민이 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지역주도형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민이 함께했다.


1일에는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연구원의 ‘기후 위기와 그린 뉴딜 지역기반으로 설계하기’라는 주제 강의가 진행되었고, 2일에는 ‘기후 위기와 농업농촌의 미래’라는 주제로 농어업정책포럼 최재관 이사장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번 포럼에서의 특징은 기후위기 대응의 전략적 요충지는 농촌이며, 에너지 전환을 비롯해 바이오매스, 그린뉴딜 거버넌스 등 다양한 실행방안과 정책 제언과 기후위기를 지역혁신의 기회로 삼자는 메시지가 전달되었다.


포럼에 참석한 시민과 공무원들은 그린 뉴딜의 이해와 많은 동기부여를 얻었다는 평이며, 이날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이번 강의를 토대로 한국판 그린뉴딜과 함께 기회위기를 지역혁신의 기회로 삼고 종합적인 정책을 구상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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