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7개 의ㆍ치의학전문대학원이 의ㆍ치과 대학 체제로 전환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의ㆍ치의학 교육제도 개선' 방침에 따라 전국 27개 대학의 정원 조정계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전북대학교 의ㆍ치의학전문대학원이 의과대학 및 치과대학으로 완전 전환된다.
완전 전환이 결정된 전북대는 2016학년도까지 현 제도를 그대로 유지한 후, 2017학년도에 의ㆍ치과 대학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전북대 의ㆍ치전원 입학정원은 2017학년도에 전원 감축되며, 이 정원은 의ㆍ치대의 정원으로 변환 된다.
또한 의ㆍ치대로 전환하는 해부터는 입학정원의 30%를 의무적으로 4년간 정원 내 학사편입(본과 1학년)으로 선발하게 된다.
이는 전문대학원 체제에서 고교 졸업생을 뽑지 못했다가 대학 체제로 바뀌는 데 따른 재학생 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것으로, 이로인한 일시적인 입학정원 증가는 있을 수 있으나 매년 졸업인원은 의대 110명, 치대 40명으로 유지돼 의사 수급에는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