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서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을 맞아 산림분야 특별사법경찰관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산림보호인력을 중심으로 산불방지 위반사항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선다.


집중단속 위반행위는 ▲입산 및 등산로 폐쇄구역에 별도의 허가없이 입산행위 ▲산림인접지에서 논·밭두렁 소각 또는 농산폐기물소각 행위 ▲산림에 화기를 가지고 들어가는 행위 등이며, 적발될 경우 산림보호법에 따라 과태료(최고 50만원)가 부과되므로 시민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주요 등산로 입구, 입산통제 및 등산로폐쇄구역에는 등산객이나 임산물채취자가 많은 시간대에 감시원을 탄력적으로 배치·운영할 계획이며, 주변 주차차량에 대한 기록대장을 작성해 산불발생 시 실화자 수사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남원시 산림녹지과 이승재 과장은 “이번 집중단속은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이해와 동참을 권유하며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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