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국 6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30일부터 9월5일까지 7일간에 걸쳐 청주공고 등 충북 일원 6개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모바일로보틱스 등 48개 직종에 총 1,896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능을 발휘했다.
전북은 전주공고 등 20개 특성화고와 대학, 일반인 등 120명이 40개 직종에 참가해 1위(금메달) 2명, 2위(은메달) 6명, 3위(동메달) 7명, 우수상 5명이 입상해 전국 16개 시ㆍ도 중 6위로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2007~2009년까지 연속 3번의 11위와 2010년 10위에 이어 올해 6위 입상이라는 실적을 거양함으로써 전북 기능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남원용성고는 모바일로보틱스 직종에 2009년 처음 본 대회에 출전한 이후 연속 3년간 입상자를 배출(2009년 동, 2010년 금, 2011년 금, 동)했다.
학교별 입상자를 살펴보면 전북기계공고가 4명으로 가장 많고, 남원용성고와 한국게임과학고가 각각 2명, 이리공고와 군산기계공고, 줄포자동차공고가 각각 1명, 대학생 3명, 일반인 6명 등이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부상으로 상금이 수여(금 1,200만원, 은 800만원, 동 400만원, 우수 100~50만원)되고, 해외연수 기회 및 평가전을 거쳐 2013년 독일에서 열리는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 후보자격이 부여된다.
아울러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면제되며, 지도교사에게도 격려금과 함께 해외연수의 기회도 주어진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