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전북도에서 추진한 2021년 전북쌀 Rice-up프로젝트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2억8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남원시가 지난 9월 전북도에 사업을 신청한 뒤 10월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남원농협RPC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올린 것이다.


이 사업은 급변하는 쌀 시장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곡종합처리장의 노후시설 개선 및 경영비 절감사업 등으로 식량산업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으로, 남원시에서는 2016년부터 노후화된 미곡종합처리장 시설현대화를 위해 현장 점검과 토론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왔다.


특히, 남원농협RPC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올해 10개 단지 305농가(면적 347.6ha)가 남원농협RPC와 계약재배를 추진, 전 면적에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우렁이농법으로 벼를 재배한 ‘춘향애인 남원참미’를 남원대표 브랜드 쌀로 전국에 출하하고 있다.


이에 남원시에서는 국비(균특) 2억8천만원과 시비 8천4백만원, 자부담 1억9천6백만원 등 총 5억6천만원을 투입해 남원농협RPC의 도정 및 이송 비가림 시설현대화에 전략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함편 박기열 남원농협조합장은 “노후화된 현미·백미부의 장비 보강과 이송시설의 현대화로 남원 쌀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 되었다”며, 공모사업 선정을 크게 반겼다.


또한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우수브랜드 쌀 생산단지와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고품질 쌀의 안정적 가공 및 유통기반 확대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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