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된 전주대학교가 전국 최초로 창업특기생을 입학사정관으로 선발한다.
5일 전주대는 2012학년도 수시 1차 신입학 모집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8일부터 16일까지 '예비 창업자(창업특기생)전형'을 실시해 2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되는 예비 창업자전형은 성적위주의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의 창업에 관한 잠재력과 능력을 평가하며, 새로운 창업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예비창업자를 발굴ㆍ육성해 지속가능한 청년기업가로 육성하기 위해 대학입시사상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이다.
창업특기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창업경진대회 등 정부 지원 창업 지원 사업은 물론 전주대 창업부화센터 등 집중적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시켜 창업을 지도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집정원은 경영대학 5명, 공과대학 8명, 문화관광대학 4명, 문화산업대학 3명이며, 전형은 학생부 교과 40%, 창업계획서 30%, 면접 30%을 평가해 선발한다.
이형규 전주대 창업지원단장은 "학교 성적이 아닌 학생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창업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잠재력있는 예비창업자를 발굴ㆍ육성해 지속가능한 청년기업가로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