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코로나19로 인한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또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11월 1일에서 12월 15일까지 45일간 운영해 산불 방지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남원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산림녹지과를 포함한 각 읍면동 21개소에 설치해, 산불 상황발생 시 초기진화, 상황보고, 비상연락망 가동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최근 남원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지난 10월 12일부터 조기 운영하는 등 산불위험물질 사전제거 등 산불예방활동을 펼쳐왔으며, 11월 1일부터는 산상감시원, 기동순찰대원까지 운영해 산불 취약지 점검 등 산불예방·진화활동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 임차헬기(담수용량 1,500L)가 지난 10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대산면 군비행장에 계류하고 있어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가 더욱 수월할 전망이다.


이승배 남원시 산림녹지과장은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으로 산불피해를 최소화해 산불피해 없는 안전한 남원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각종 소각을 비롯해 무단 또는 인화물질 소지 후 입산을 자제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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