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서도역이 전북의 7대 비경 중 하나로 선정됐다.


남원시에 따르면, 전북도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비대면 여행지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7월 제15회 전북관광 전국사진전을 추진하며 전북 7대 비경을 선정했다.


남원 서도역은 1932년 지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폐역으로, 최명희 작가 대하소설 ‘혼불’의 주 무대이며 드라마 미스터션사인, 간이역 등 각종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장소이다.


특히, 이곳은 남원시에서 선정한 ‘문화.관광’ 분야 사진촬영 10선에도 등재 되어 있는 곳으로, 각종 공연, 연주회, 남원 혼불문학 신행길 축제(효원의 시집가는 날)도 펼쳐져 여유롭게 쉬어가는 공간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인근에는 혼불문학관이 있어 관광자원으로서 개발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전북도에서는 이번에 선정한 7대 비경에 도에서 선정한 전담여행사 초청 팸투어를 실시하고, 관광설명회와 관광박람회 참가를 통해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8개 채널 10개 국어 홍보망, SNS(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등 온라인 홍보와 더불어 엽서, 머그컵 등 홍보물 제작 및 여행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이환주 시장은 “관광자원으로서 개발 가능성이 높은 서도역이 전북 7대 비경으로 꼽혀 기쁘다”면서 “이번 선정을 계기로 시에서는 서도역 주변 환경정비와 볼거리, 체험시설을 확대 조성해 각광받는 장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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