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예비사회적기업들이 펼치는 ‘한 여름 밤의 콘서트’가 지난 3일을 마지막 공연으로 관객들과 2012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지난 2일과 3일에 진행된 마지막 공연에서는 마당 공연단 마실의 퓨전실내악 ‘喜怒哀樂, 사랑’을, 전통문화마을에서는 ‘타락열차’를 주제로 타악과 실내악, 무용 등을 선보이며 신명나는 공연의 장을 만들었다.

지난 7월22일부터 14회 걸친 공연을 펼친 ‘한 여름 밤의 콘서트’는 국악 앙상블, 인형극, 타악 퍼포먼스, 뮤지컬 갈라쇼, 현악 앙상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추억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주)꼭두 심재균 대표는 “이번 ‘한 여름 밤의 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예비사회적기업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과 함께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서로 어우러질 수 있어 뜻 깊은 공연이었고, 앞으로도 전주가 품격 있는 예술과 문화의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송하진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긴 시간 동안 아름다운 공연을 무료로 펼쳐준 7개 예비사회적기업 공연단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적기업의 ‘한 여름 밤의 콘서트’는 내년에 다시 관객들에게 색다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은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