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7일 회의실에서 시 간부들이 참석한 시정 소통의 날 행사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이환주 남원시장은 23개 읍면동장들에게 11월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지난 8월 8일 발생된 수해 발생 이후의 대처 등에 더욱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수해가 발생된 지 3달이 다 되어간다며, 그동안 일선에서 직원들이 노력하고 전 시민들이 잘 협조해주신 덕분에 복구가 잘 진행되고 있지만, 하루 속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관심과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 시장은 “만약의 재난사태를 대비해서 설계 단계부터,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항구적인 설계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읍면동장 등에게 “공공시설 피해 복구뿐 만 아니라, 사유시설 피해 복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피해 주민들의 속사정을 잘 파악할 수 있다”면서 복구과정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각종 민생관련 대책 마련을 주문하면서 “폐가 정비는 도심 미관을 해치는 것도 있지만 이를 잘 활용하면,  귀농귀촌인들의 또 다른 주거공간과 주민쉼터 등이 될 수 있다”면서 시 차원의 대응책을 주문했다.


또한 이 시장은 “시에서는 생활SOC 사업으로 관내 부족한 주차장을 수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현상이 일어나 시민들의 요구가 있다”면서 “생활밀착형 사업이 될 수 있는 주차장 확보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 시장은 “코로나19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됐지만, 방역수칙을 행정에서 먼저 모범을 보이고 선도적으로 실천해야 시민들의 동참이 계속될 수 있다면서 방역에 최선을 다 하자”고 강조했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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