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일선 교육기관에 대한 '공직기강 감찰활동'이 크게 강화된다.
전북도교육청이 지난 2일 건전한 명절 분위기와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5일부터 9일까지 도교육청을 비롯한 산하 모든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특별 감찰'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기간 동안 22명의 감사인력을 3개반 4개조로 편성해 지역별로 산하 전체 교육기관에 대한 감찰활동을 벌인다.
주요 감찰 내용으로는 무단 이석 및 복무기강 해이 등 복무 위반 행위, 휴가ㆍ조퇴ㆍ외출ㆍ출장 등의 근무실태, 상시 비상연락망 체계 확립 여부 등이다.
또한 직무 관련자로부터 금품수수, 향응접대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 학부모로부터 촌지 수수 여부 등도 중요 감찰 대상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감찰 결과 적발된 위법하고 부당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해 제도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보완 대책을 마련하는 등 사후 조치와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