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C등급(미흡) 이하의 판정을 받았던 도내 4개 대학의 재평가 결과, 아직 미흡한 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일 '2011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신규 평가와 더불어 2010년 평가에서 C등급(미흡) 이하의 판정을 받은 대학들에 대한 재평가도 이뤄졌다.
재평가 대상이 된 35개 대학교 중에서 도내에 위치하고 있는 대학은 총 4곳(우석대, 원광대, 전북대, 전주대)으로 이들 대학은 3개 항목에 대한 재평가를 받았다.
2010년 사범대학 평가결과 미흡 판정을 받았던 전주대는 재평가 결과 B등급으로 상향조정 됐으며, 교육 여건 및 프로그램 개선에 많은 투자가 이뤄져 지표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교직과정에서는 우석대, 원광대, 전북대가 재평가를 받은 결과 여전히 C등급에 머물러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밖에 교육대학원 부분에서는 우석대, 원광대, 전북대, 전주대 모두 B등급을 받았다.
한편 교과부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C등급을 받은 대학에 대해서는 사범계 학과 전체 입학정원 20% 감축, 교직과정 승인인원 20% 감축, 교육대학원 양성기능을 50% 축소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