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초등학교 반경 1㎞에 거주하는 성범죄자 비율이 7.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선동(한나라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초등학교 총 414개 가운데 반경 1㎞ 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학교는 31개교(7.5%)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인천(36.2%)이나 서울(32.7%), 부산(22.6%) 등에 비해서는 낮은 비율이지만 인구밀집도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대전(6.4%), 전남(5.8%), 경북(5.3%), 경남(4.8%), 충북(2.3%), 강원(0%)에 비해서는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한편, 성폭력 범죄자 신상정보 공개는 성범죄처벌특례법 개정으로 지난 4월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범죄자 거주지 주변의 19세 미만 청소년을 자녀로 둔 가정에 대해서는 우편고지도 실시하고 있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