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과학영농 실현으로 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토양검정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양검정은 농경지의 산도(pH), 전기전도도, 양이온, 유기물, 유효인산, 유효규산 등 토양 화학성분을 분석, 작물별 적정 시비를 처방해 건강한 토양을 유지하도록 하는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토양검정을 위한 시료채취는 비료를 주기 전이나 작물을 수확한 후에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필지 당 5∼6개 지점의 토양에서 1∼2㎝의 표토를 걷어내고 15㎝(과수는 30~40cm) 깊이의 흙을 500g 정도 채취해 골고루 섞어 그늘에서 건조 후 500g 정도의 고운 흙을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나 농업인상담소로 가져오면 된다.


토양 검정기간은 시비처방서 발급까지 약 2주 정도 소요되며, 시비처방서는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계(063－620－8032)로 문의하면 된다.


유수경 현장지원과장은 “작물 재배 전이나 작물 수확 후에 꼭 토양검정을 받도록 적극 홍보해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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