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청각장애인 등 일반적 매체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수단으로 수어 홍보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남원시에서는 시정 소식, 복지사업, 문화 동향과 재난상황 및 코로나19 상황 등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있지만, 이러한 일반적 매체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동영상은 한주간의 시정소식을 수어통역사의 진행과 사진, 그래팩 자료, 큰 클씨의 설명자막 등으로 청각장애인이 즉각적인 내용 인식이 가능하도록 영상으로 제작해 매주 1회 시 홈페이지와 남원시 공식유튜브(남원시TV), SNS에 게시한다.


또한 주민복지과와의 협업으로 청각 장애인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영상을 손쉽게 볼 수 있도록 SNS(카톡)으로 직접 링크를 발송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남원시 정선수 홍보전산과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언어장애인 등 정보 접근에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과의 정보격차가 해소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시정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소통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창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