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에서 주최하고 일원문화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제1회 원불교문화대상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원불교 교정원에서는 공모를 통해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발표하고 오는 23일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문화예술부문에 원음오케스트라, 언론홍보출판부문에 이춘구 KBS기자, 공로상에 원불교TV가 각각 선정됐다. 상금은 각각 300만원이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인 원음오케스트라는 올해 창작오페라 ‘소태산 대종사’를 성황리에 연주 공연하여 원불교의 음악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언론홍보출판부문 수상자인 이춘구 기자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모스크바주재 기자로 있으면서 원불교 모스크바교당의 활동을 취재 보도함으로써 원불교의 인지도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사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공로상 수상자인 원불교TV는 교단의 지원이 부족한 가운데에도 인터넷방송을 통해 교단의 주요행사를 생방송하고 각종 특집프로그램 및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교화에 큰 공로를 세운바 있다.
 한편 원불교문화대상은 원불교의 문화예술발전과 언론홍보출판분야의 진흥을 위해 올해 처음 제정 됐으며, 2-3년에 한번씩 공개적으로 수상자를 공모해 소정의 심사를 거쳐 시상하게 된다.
/익산=김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