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이 다음달 3일 오후 2시부터 ‘전북의 역사문물전, 임실’의 특별강연회를 진행한다.

‘푸진 굿 푸진 삶, 임실 필봉 풍물굿’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필봉굿 이종진 이수자가 강사로 나서 임실 필봉굿의 역사와 편성, 종류 등에 대해 살펴본다.

특히 강연회 이후 국립전주박물관 야외 마당에서 임실필봉농악보존회 초청, 임실 필봉 풍물굿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에게 신명나는 굿판을 전할 예정이다.

임실필봉농악보존회 관계자는 “많은 분들에게 임실 필봉 풍물굿은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강연을 듣고 난 후 눈으로 직접 보고 즐기면 필봉 풍물굿을 이해하는데 한층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00여 년 전부터 시작됐을 것으로 여겨지는 임실 풍물굿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1-마호’로 지정돼 있으며 1920년 박학삼 상쇠를 필봉마을로 초빙하며 오늘 날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윤은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