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이남식 총장의 총장이임 예배가 30일 오전 대학교회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총동문회 임정엽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각 기관장, 박철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장, 박하섭 부총장, 교무위원, 박현수 직원노조위원장, 박솔 총학생회장 등 3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 총장은 2011학년도 2학기 등록기간을 맞이해 등록금 때문에 고통 받는 학생을 격려하고, 사회적 이슈인 반값등록금 문제에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9개 단과대학 9명의 학생에게 총장 특별 장학금 1,700만원을 지급해 관심을 모았다.
이 총장은 이임사에서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만은 놓고 간다"며 "전주대 총장으로 있었던 8년4개월의 세월이 보람 있고 행복했다"고 술회했다.
또한 "대학의 변화를 통해 지역을 혁신하는 에너지를 만들고, 국가발전의 혁신주체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대학인은 변화를 두려워 하지 말고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 총장은 서울대(학사), 카이스트(석ㆍ박사)를 나와 한성대 교수, 국제디자인대학원대학교 부총장, 대한인공학회장, 전북도발전협의회 의장,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 수석부회장, 전북지역총장협의회장,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했다.
이밖에도 디자인분야 정부훈장, 캄보디아 정부훈장, 미국 브롬필드대 명예박사 등 다수의 수상 경력도 갖고있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