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산동면에서 지난 10여 년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명아주 지팡이를 만들어 남다른 선행을 실천한원 오성열 씨가 제24회 노인의 날 기념식인 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정부포상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 씨는 명아주를 직접 길러 2010년부터 10년 동안 500개가 넘는 지팡이를 만들어 관내에 기탁하였고, 특히 금년에는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고자 추가로 100개를 남원시청에 기탁한 바 있다.


수상에 대해 오 씨는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팡이 선행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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