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9월1일자로 일반직 공무원 438명(5급 15명, 6급이하 423명), 기능직공무원 273명 등 총 72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다.
이번 인사는 전국 최초로 새로운 보직관리규정에 의해 전보내신서, 서열부에 의한 순환전보 인사를 실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9월1일자 인사에서는 도교육청의 조직개편 방향인 '단위학교 행정인력 증원을 통한 행정역량을 강화 및 교육서비스 질을 높이는 학교현장 지원' 등과 맞물려 대대적인 승진요인이 발생했다.
이번 인사에 반영된 승진자 수는 일반직 127명이며, 기능직 승진자 121명, 사무직 전직자 200여명 등 주로 6급이하 하위직급 승진자가 많아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다수 공무원들의 자리이동이 승진으로 인한 것으로, 특히 이번 도교육청 조직개편과 함께 맞물려 그 수가 더욱 많아졌다"며 "앞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통해 연공서열보다는 학교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능력있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