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금년도에 신규 도입한 농업농촌 공익적가치 지원사업(이하 수당)을 추석 전인 14일부터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당은 농업인들이 농업 활동으로 창출하는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지역공동체를 발전시켜 나아가기 위한 사업으로, 남원시는 원활한 지급을 위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읍면동을 통해 신청을 받아 10,441 농가가 접수했으며, 자격조건에 미달된 농가를 제외한 9,785농가를 최종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농가당 60만원(남원사랑상품권)을 추석 전에 선 지급, 총 58억7천여만원의 공익수당을 지급해 농가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급은 14일부터 23개 읍면동과 농협본점·지점(농민공익수당 지급)에서 본인확인 확인증을 발급받아 신청하면 되며, 이후 남원시는 이행사항 미 준수, 농지 미경작 등 지급대상 조건을 갖추지 못한 농가의 경우에는 지급된 공익 수당을 반환 받을 방침이다.


한편 이강조 농정과장은 “남원 농촌과 지역경제의 디딤돌인 농민공익수당 지급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지역공동체를 발전시켜 나가고, 앞으로도 농업· 농촌의 밝은 미래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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