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020년 하반기 전북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심사에서 신청기업 3곳이 모두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청기업이 모두 지정되는 쾌거로, 이번 전북 예비사회적기업 신청기업은 총 56개 업체로 이중 33업체만이 지정되었다.


이 같은 성과는 신청기업과 남원시 및 전북경제통산진흥원 멘토가 합심해 이뤄낸 것으로, 올해 지정기업은 로뎀언어미술심리정서지원센터(이하 로뎀상담센터, 대표 김미라), 들리지않는 홈런소리(대표 오승준), 메밀꽃피는항아리(대표 장현미) 등이다.


로뎀상담센터는 사회서비스 제공이 사회적미션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 및 치료활동과 대민업무종사자 심리치료가 주요 사업이며, 들리지않는 홈런소리는 전북도내 농인 야구단을 운영하면서 야구용품 제조 판매업을 하고 있고, 메밀꽃피는 항아리는 남원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해 쌀 가공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이들 기업에게는 올 하반기부터 고용노동부와 남원시가 추진하는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전문인력 지원도 가능하며, 판로지원 및 공공구매 우선혜택도 제공된다.


남원시에는 지난 7월 동편제마을과 슬로우빌혼불 등 2곳이 행정자치부 마을기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예비사회적기업 3곳이 추가로 지정되며, 사회적기업 5곳, 예비사회적기업 8곳, 마을기업 8곳, 사회적협동조합 6곳 등 총 27개 업체로 늘어났다. 


김재연 일자리경제과장은 “지난 6월 사회적경제팀 출범과 함께 연이어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육성을 통해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 남원시 발전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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