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고창군수가 감염병을 비롯해 집중호우, 잇따른 태풍 등 각종 재난재해 피해를 막아내기 위한 대응체계의 점검과 보완을 재차 강조했다.
 
유 군수는 1일 오전 열린 9월 중 확대간부 영상회의에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중앙방역지침 준수와 군민 불안감 해소다”며 “정부와 전북도에서 하달되는 방역지침을 전 직원이 숙지해서 상황 대응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이 동참해야만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며 “군민에게 올바른 정보제공으로 불안감을 해소하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코로나19가 특정한 연결고리가 드러나지 않는 광범위한 확산의 성격을 보이고 있어 어느 곳도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다”며 “많이 어렵지만 방역 3단계로 가지 않기 위해 앞으로 일주일간 군민들께서 외지인 접촉과 방문 자제를 적극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공무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방역에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공공기관의 코로나 대응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해 빈틈없는 차단·방역의 선례를 세워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유 군수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의 북상에 대비해 “집중호우 피해지역, 취약지역의 현재 상황과 대비책을 신속하게 점검해서 군민들의 안전 지키기에 완비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견고한 방어 대책을 세워 추가적인 피해를 막고 군민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공무원들이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군민들이 용기를 가지고 일상을 이어갈 수 있다”며 “긴급한 재난대비 근무로 인해 각자 소관 업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확인·점검하는 동시에 내년에 해야 할 일들도 차분히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고창=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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