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교육발전 장학재단 임원회의가 21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홍낙표 이사장(무주군수)를 비롯한 이사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장학기금 조성현황 등을 공유하고 임원선임 및 2011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무주군의회 김준환 의장이 무주군 교육발전 장학재단 부이사장(당연직)에 무주교육지원청 최남선 교육장이 이사(당연직)로 선임됐다. 또 농협중앙회 무주군지부 이재덕 지부장과 백성기 씨(무주읍)가 이사로 무주군재향군인회 오세득 회장이 감사로 선임됐다.
홍 이사장은 “공부하기 좋고 가르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지역사회를 비롯한 출향인들의 관심까지도 이끌어 내는 일을 무주군 교육발전 장학재단에서 해줘야 한다”며 “아이들의 자신감을 키우고 지역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는 일에 더 큰 열정을 발휘해 줄 것”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발족된 무주군 교육발전 장학재단을 통해 조성된 장학기금은 12월 현재 12억 1600 여 만원으로, ▲장학사업을 비롯해 학력증진 기여교사 지원 및 중 · 고등학교 수월성 및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교육지원사업, 그리고 국제화교육센터 운영지원 및 학교노후시설 개선, 기숙사운영 등을 지원하는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무주군 교육발전 장학재단에서는 오는 2018년까지 100억원(군출연금 50억원, 민간기탁금 50억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군민들과 출향인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는데 주력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무주군지부에서 1억원을 무주군 교육발전 장학재단에 기탁해온 것을 비롯해 삼성종합건설에서 3000만 원, 부남면 하명수 씨와 무주양수발전처, 성지건설에서 각 각 1000만 원, 무주군청 반딧불산학회 등 단체 등에서 340여 만 원을 기탁해 오는 등 무주군 교육발전 장학재단에는 올해만 총 1억 6340여 만 원의 장학기금이 모아졌다.
 /무주=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