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0년 폭염피해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는 올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하고, 폭염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의 특별관리 및 노인, 야외근로자 등이 수시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경로당, 마을회관, 주민센터 등을 대상으로 537개소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고, 추가로 야외 무더위쉼터 272개를 지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남원시는 최근 무더위 쉼터를 정비하는 한편,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에어컨이 설치된 시설을 쉼터로 지정하고, 야간·주말·휴일 개방 쉼터로는 실질적 운영이 가능한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지정했다.


또한 폭염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 전문 인력과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지역자율방재단원 등 987명을 재난도우미로 배치, 폭염특보 발효 시 가정방문과 안부전화 등을 통해 폭염발생시 행동요령 안내 및 건강 체크 등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폭염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안전재난과장을 팀장으로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운영할 계획이며, 각 관련부서에서는 폭염대책상황 총괄, 노인보호 및 관리,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남원시 관계자는 “폭염대비를 위해 무더위쉼터에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야외 무더위쉼터에 선풍기, 쿨 매트, 평상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예방활동으로 폭염 및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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