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진학지도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개설된 '대입상담센터(1600-1615)'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전북도교육청이 대입 수시 전형에 대비한 1주일간의 시험운영기간을 거쳐 지난 1일부터 대입상담센터를 본격 가동, 대입상담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진학지도의 전문성을 갖춘 전북지역 대입진학지도지원단 진학상담 교사 20명을 주축으로 이뤄지는 이번 대입 상담은 오는 12월까지 계속된다. 상담 시간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이다.
대입관련 상담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대표전화 1600-1615를 통해 진학상담 전문교사로부터 무료로(전화 이용료 없음) 입시관련 개별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날로 증가하는 대입 진학컨설팅 수요를 해소키 위해 온라인 상담과 대면 진학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상담은 전북도교육청 대학진학정보(http://www.univ.jbe.go.kr) 진학상담코너를 통해 이뤄지며, 대면 진학상담은 오는 9월5일부터 9월9일까지 도교육청 7층 대입진학지도지원실에서 실시된다.
아울러 군산교육청과 익산교육청에서도 9월3일과 4일 이틀 동안 수시전형에 대비한 대면 진학상담이 진행된다.
한편 올해 대입전형은 입학사정관제를 포함한 수시모집 인원이 많아졌고,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 충원이 가능해 졌다.
특히 올해 수시모집 인원은 23만7,000여 명(전체의 62.1%)으로 정시모집 인원보다 많아 수시에 대한 상담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진학상담 전문교사는 "대학별 수시 추가 모집 등 수시가 대학 입학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자신에 맞은 대입전략을 세우는데 상담센터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6월 모의평가 성적을 분석해 점수가 학생부 성적보다 낮은 편이라면 수시에 적극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