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축산농가에 연중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하기 위해 하계조사료인 옥수수 생산량 확대에 적극 지원하고 나설 방침이다.


남원시에는 현재 소(한육우, 젖소) 3만4천여두가 사육되며 연간 조사료 필요량은 10만톤으로, 이중 36%는 재배조사료, 44%는 볏짚 등 부산물, 20%는 수입산 조사료로 사육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남원시에서는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재배 조사료의 생산량 증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에 따라 2020년 옥수수 재배면적을 360ha에서 2023년 450ha로 확대할 목표로 추진에 나섰다.


현재 남원시에서 생산되는 조사료는 1,600ha[동계 1,200ha, 하계 400ha(옥수수 360ha)]에서 3만 6천톤 규모로 집계되는 만큼,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호밀 등에 편중된 동계작물 생산체계에서 하계조사료인 옥수수의 생산기반을 적극 지원해 연중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 배합사료의 획기적 절감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향후 조사료 사료종자 구입비 2억 5천만원, 곤포비닐 사업 1억5천6백만원을 시비로 매년 추가 확보해 재배농가와 조사료 작업 경영체의 부담을 낮출 예정이며, 향후 수확면적 증가에 따라 옥수수 전용 수확장비의 확보와 지원을 통해 원활한 재배와 수확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형진우 축산과장은 “시는 하계조사료 옥수수의 재배 및 수확에 적극 지원함으로 생산량을 더욱 확대하고, 이를 통해 연중 양질의 조사료를 축산농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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