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고랭지인 동부권(운봉, 인월, 아영, 산내) 해발 400∼600m 위치에 있는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지리산 흥부골 포도가 첫 출하되었다.

이 지역은 여름철 서늘한 기후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맛과 향이 뛰어나고 저장 기간이 길어 소비자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첫 출하에서는 3kg기준 3만6,5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출하하고, 성수기에는 하루 1만 박스 이상이 출하되며 9월 상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아영 포도작목회 방극문 씨는 “금년 봄에 이상기온에도 불구하고 농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관리한 노력이 좋은 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게 되었다며, 올해도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전했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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