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16일 시청강당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제4기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남원시는 시가 선정한 27명과 읍면동 추천 23명 위원 등 총 50명을 4기 시민위원으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임원 선출 및 4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분과위원별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남원시 시민위원회는 이번 출범으로 오는 2022년 6월30일까지 2년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제안사업 심사 등 예산편성과 예산집행 모니터링을 통해 행정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제4기 시민위원회는 이달 3일부터 8월3일까지 공모하고 있는 주민제안사업 신청결과에 따라 향후 ▲사업별 소관부서 검토 ▲분과위원회 현지심사 ▲시민위원회 심의 ▲대표회의(민관협의회) 등의 최종 심의를 거쳐 의견서를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남원시의회의 예산안 심의?의결로 확정되면 내년 1월중 최종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출범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시 위기 속에서 지방재정의 투명성, 건전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고, 예산편성 등 집행과정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라며, “시에서는 시민위원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특성에 가장 부합되는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발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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