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3일 부서장과 함께 하는 날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이환주 남원시장은 제90회 춘향제가 올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새로운 축제 트렌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나온 90년을 기념하고, 다가올 100년을 향해 나아갈 춘향제가 코로나 국면으로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되지만, 코로나가 아닌 이제는 축제 트렌드도 다양한 방식으로 변모돼야한다”면서 전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축제성 고려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올 90회 춘향제는 춘향제향과 공연의 하나인 춘향은 살아있다와 춘향선발대회, 춘향국악대전, 문화예술공연 등을 온라인 또는 비대면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이 시장은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 지역감염확산에 대해“행정적으로 남원시가 그동안 잘 대응해왔지만, 장기화로 인해 일반시민들이 지쳐있고, 경각심도 많이 떨어져 있는 만큼, 끝까지 방역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 19 장기화로 담당 직원들이 많이 지쳐있고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는 만큼, 직원들에 대한 배려가 보다 세심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은 1년 중 여름에 많은 관광객들이 남원을 방문하는 점을 언급하며, 관광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는 남원에서는 코로나 감염사태나 식중독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특별히 관리해 달라”고 지시했다./남원=김기두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