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산하 한국오비전북지회(회장 백정기)는 지난 19일 전주시가 6억 천만원을 들여 교체한 덕진체련공원 인조잔디 축구장에서 시연회를 갖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번 시연회는 전북도내 축구 지도자, 선수출신으로 구성된 대한축구협회 산하 한국오비전북지회에서 최근 시가 전격 교체한 인조잔디에 대한 품평을 요청해와 실시하게 됐다.
이날 현대모터스 이철근 단장을 비롯한 도내 선수출신 축구 동호인ㆍ지도자들은 새로 교체한 인조잔디에서 95분 동안 공을 차면서 세심한 부분까지 직접 점검하는 기회를 갖고 ‘도내에서는 최고 수준급’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전주시는 그동안 7차례에 걸쳐 동호인들의 의견 청취와 축구 전문가들에게 진단을 실시해 2면 모두 교체를 희망하는 동호인들이 의견을 받아들여 최적의 인조잔디가 선정될 수 있도록 ‘조달사업법’,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 업무처리기준’에 따라 납품업체를 선정해 시공했다.
현재 덕진구장 인조잔디는 60㎜ 파일에 모노필라멘트 형태로 현재 생산되고 있는 제품 가운데 최고 수준급이며, 충진재 칩(EPDM)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시료채취 시험검사를 의뢰한 결과 납, 카드륨 등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전주시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3일부터 덕진체련공원 인조구장을 일반에 개방, 최고 수준의 인조잔디에서 축구 동호인들이 축구를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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