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에서 출생하는 넷째아 이상 가정에 대해 출생축하금을 기존 1,000만원서 2,000만원으로 확대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다자녀 가정을 우대하고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것으로, 2020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넷째아 이상 출생아가 대상이며, 이를 위해 출생지원에 관한 조례를 7월 10일자로 개정했다.

넷째아 이상 출생축하금은 최초 신청시 5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이후 매년 300만원씩 5년간 분할 지급하게 되며, 매 지급 때마다 100만원을 남원사랑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출생아와 부 또는 모가 남원시에 1년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해야 하고, 둘째아 이상 가정인 경우에는 출생아의 형제자매까지 모두 남원시에 주소를 두어야 하며, 신청방법은 관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시 신청하면 된다.

첫째아부터 셋째아까지의 출생축하금은 기존과 동일하며, 남원시는 전라북도 14개 시군 중 넷째아 출생축하금을 가장 많이 지원하는 자치단체가 되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생활과 출산지원담당(063-620-7941)으로 문의하면 된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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