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4-H회원 90여명은 지난 26~27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전남곡성군에 위치한 청소년 야영장에서 하계수련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수련활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과 리더십을 함양해 미래사회의 주역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팀워크훈련과 섬진강변 생태체험, 봉화식 등 다채로운 체험학습이 이뤄졌다.
첫째 날 개영식을 시작으로 수상안전과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회원들은 섬진강에서 래프팅 체험을 통해 위기 대처 능력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고, 밤에 열린 봉화식에서는 자기 자신을 태워 주변을 밝히는 불씨처럼 가족과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모두가 하나 되어 이날의 불꽃이 온 세상을 풍요롭게 밝히는 씨앗이 되기를 염원하는 성스러운 의식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섬진강변에서 생태관찰을 하면서 다양한 생태 환경을 이해하고 자연보호의 소중함을 느꼈으며, 증기기관차 선로를 따라 걷는 체험을 통해 긴 추억을 만들며 1박 2일간의 수련교육을 마쳤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4-H회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4-H정신과 이념을 항상 마음에 새겨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생활할 것을 다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4-H회원들이 1박 2일 동안 겪은 다양한 체험들이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 미래의 농업ㆍ농촌과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회원들이 4-H이념을 실천하고,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경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