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VJ 특공대’ 조작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MBC TV ‘뉴스데스크’는 ‘VJ특공대’ 제작진이 국내 걸그룹의 일본 내 열풍을 방송하면서 일본 관광객이 아닌 한국에 사는 일본인 유학생과 회사원을 인터뷰했다고 보도했다. 

 KBS는 20일 “‘VJ특공대’의 일부 내용이 연출, 조작됐다는 MBC 보도에 대해 정확한 진상을 확인 중”이라며 “보도내용이 사실일 경우 제작사 퇴출을 포함한 강력한 제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J특공대’는 KBS 2TV의 외주 제작 프로그램이다. KBS는 또한 “외주 제작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인위적 연출 및 인력동원 금지’ 등 프로그램 제작지침을 철저히 교육해 유사사례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