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여성가족과(과장 조환익)는 10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이하 돌봄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수행인력 중 전담사회복지사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일선에서 어르신들을 지원하는 생활지원사들의 업무를 배정하고 조정하는데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는 전담사회복지사들의 역량강화가 곧 돌봄서비스의 질 제고는 물론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과 직접 연결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관내 3개 수행기관의 전담사회복지사 12명이 참석해 마을N복지연구소 누비다 대표이자 진안군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장인 김석 강사를 초빙해 사업의 이해와 역할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실제 서비스 관리 업무 수행 중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남원시는 지난 1월부터 시행된 노인맞춤돌봄사업(기존 노인돌봄기본·종합 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독거노인사회관계활성화 사업을 통폐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6월 현재 금년도 배정된 수혜인원 2,778명 대비 92%인 2,569명의 대상자를 발굴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모든 대상자에게 제공되는 직접서비스(안전지원, 생활교육 등) 외에 추가적으로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한 방편으로 수행기관 별 콩나물 시루 및 직접담은 김치전달, 인지향상 프로그램, 후원 물품으로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는 영양관리사업, 사랑의 1분 혈압 측정 프로그램(기존 시지원 62대 + 민간후원 36대), 기관단체와 MOU 체결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지키기에 주력해 왔으며, 거실매트 및 식료품 지원을 통해 보다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오는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진행되는 노인맞춤돌봄 집중 신청기간을 적극 활용해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상자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환익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전담사회복지사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전담사회복지사의 관리능력이 향상되어 생활지원사들이 어르신들에게 보다 사려 깊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