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정부양곡의 고품질 쌀 품위향상을 위해 낡고 노후화된 보관창고에 대해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정부양곡은 국가 안보차원의 안정적 식량확보를 위한 것으로, 매입 후 농협, 곡협, 개인 등 정부와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정부양곡 보관창고에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그동안 남원시도 정부양곡보관창고인 저온저장고 6개소 3,108㎡, 특급 1개소 1,587㎡, 1급 47개소 1만6,128㎡ 등 총 54개소(2만823㎡)를 시설현대화로 정비하여 고품질 쌀 품위향상 기반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기존 정부관리양곡 1급 보관창고(저온창고, 1개소 662㎡) 내부온도가 15℃이상 상승시 자동으로 15℃이하로 유지시켜주는 온도조절시스템 갖춘 저온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도급계약을 체결해 왔다.

또한, 도급계약이 체결된 보관창고에 대해서도 천장 및 바닥 방수처리, 방충망 설치, 환기구와 창고
주변 배수로 정비 등 정부양곡창고를 일제 정비토록 하여 다각도로 시설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양곡 보관물량 배정은 저온저장고 등 시설현대화가 이루어진 보관창고에 우선적으로 물량을 배정하고 정비가 미흡한 보관창고에 대해서는 계약해지 유도 등 패널티를 부여하고 있다.

김영선 남원시 쌀 산업담당은 “시에서는 정부양곡의 고품질 품위향상을 위해 시설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농산물 확보는 물론 고품질 쌀 공급기반 확대로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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