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라북도 실버음악제'가 지난 15일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500여명의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전주매일신문과 실버TV가 공동 주최한 이번 실버음악제에는 판소리, 기악, 난타, 트로트 등 각 분야 예선을 거친 15팀이 출전해 그동안 자신들의 갈고 닦은 기량과 끼를 맘껏 뽐냈다.
식전행사를 맡은 유명MC 김차동, 사회를 맡은 인기가수 서정우를 비롯해 초대가수 유진, 각시와 신랑, 박영일, 김혜정, 진성 등도 출연해 실버음악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번 음악제 영예의 대상은 난타를 멋지게 선보인 전주 금암복지회관(대표 김민주) 팀에게 돌아갔다. 이어 금상에는 판소리 쑥대머리를 부른 이영두(88)ㆍ박훈실(83)부부, 은상은 기타를 연주하며 멋진 하모니를 선보인 군산시노인종합복지관, 동상은 장수군노인복지관 합창단, 장려상은 트로트를 구성지게 열창한 박춘자(71)씨, 인기상에는 완주 문화의집과 익산 노인복지회관, 우정상은 이날 행사에 찬조 출연한 빅밴드 전북드림사운드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편, 이번 전라북도 실버음악제는 예선전을 포함 총 38개 팀 100여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실버음악제는 실버TV를 통해 전국에 녹화방송 될 예정이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