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5일 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66명을 대상으로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주 YWCA 김수진 강사를 초청해 ‘생각의 변화를 이끄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김 강사는 평소에 접할 수 있는 각종 홍보물과 방송,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표현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성차별적인 요소를 지적하며, 이것이 어떻게 성희롱·성폭력으로 이어지는지를 설명했다.

한편 조환익 여성가족과장은 ‘건전하고 안전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평소 가지고 있는 선입견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조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