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전주특수교육지원센터와 전주은화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특수학급 학생 희망둥이 예능발표회가 20일 전주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시청각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실시된 특수학급 희망둥이 예능발표에는 전주 관내 특수학급 학생과 특수교사, 특수교육보조원 및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해 전주 관내 11개 특수학급 학생들의 예능 발표회를 관람하고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사물놀이, 합창, 댄스, 기악곡, 피아노 연주 등의 다양한 장르로 학생들이 무대에 서서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쳐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무대에 올라와 다른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표출하는 모습을 본 관객들은 힘찬 응원을 보냈다.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장애 학생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자리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