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대중교통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노후 시내버스 승강장을 도농복합도시 특성을 반영해 남원시를 상징하는 신규 디자인 승강장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올해 7억원의 예산으로 노후 승강장 62개소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체 중에 있으며 6월말 이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2012년 이전 설치한 노후 승강장 중 이용객이 많은 승강장을 우선적으로 교체하고, 미교체 노후 승강장은 올 추경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남원시를 찾는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남원역에는 온열의자, 냉·난방기 등이 들어가는 대형 승강장으로 교체를 완료하였으며, 추가로 교체 후 이용객이 많은 승강장은 온열의자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남원시는 이번 시내버스 승강장 개선을 위해 앞서, 도농복합형, 도시형, 택시 등 3종류로 승강장 디자인을 개발했으며, 새 승강장 디자인은 5개월에 걸쳐 시민여론조사를 진행하고 디자인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통해 예술성, 기능성 등을 평가해 개발됐으며, 남원시를 상징하는 독창적인 승강장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해 각 디자인했다.

김재현 교통과장은 “버스 승강장을 신규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