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주생면 낙동 농가에서 13일 논 6,600㎡에 첫 모내기를 실시하였으며, 이날 모내기는 금년 가을 추석명절에 햅쌀로 전국에 유통하기 위한 첫 모내기로 이 지역에서는 이달 말까지 4.7ha에 모내기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첫 모내기한 동진 찰벼는 1998년에 육성된 품종으로, 줄무늬잎마름병과 수발아에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고 내도복성에도 강하며, 점도가 우수하고 밥맛이 좋아 떡류 및 가공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남원 첫모내기는 지난 3월말 파종하고 자체 육묘작업을 거쳤으며, 9월 초순경에 수확해 선물용이나 제수용 햅쌀로 서울 등 대도시에 밥맛 좋은 햅쌀을 유통할 예정이다.

그동안 남원시에서는 고품질 쌀 적정 생산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 목표면적 221ha에 7억 2,1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현재 208.9ha를 신청받으면서 94.5%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김영선 남원시 쌀산업 팀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밥맛 좋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10a당 질소질비료 7㎏이하를 사용해야하고, 평당 50주 이하(주당 3~4본) 식재 당부와 고랭지와 중평야부 지대별로 적기에 이앙할 수 있도록 할 것”을 농업인과 농업인 단체에 당부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