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르신들이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한껏 뽐냈다.
지난 8일 전주매일신문사와 JTV, 실버TV가 주최하는 '제1회 전북도 실버음악제' 예선전이 전주시 서노송동 전주매일 본사 5층에서 열렸다.
이날 예선전에는 도내 어르신 70여명 총 38개 팀이 참가해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특히 예선 첫 무대를 장식한 음악제 최고령 어르신인 이영두(88) 할아버님은 박훈실(82) 할머니와 함께 각각 쑥대머리와 적벽가를 불러 참가자들의 열화와같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두시간에 걸친 예선 결과 개인 9팀, 단체 6팀 등 총 15팀의 본선진출자가 확정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6팀, 순창 2팀, 군산 3팀, 완주 1팀, 익산 1팀, 장수 1팀, 무주 1팀 등이다.
이들은 오는 15일 전주덕진예술회관(구 방공회관)에서 본선을 치르게 되며, 대상과 금상 은상 등에 선정된 총 7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소정의 상금, 기념품 등이 지급된다.
한편 15일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본선은 유명MC 김차동씨의 사회로 본선진출 15개 팀 이외에 유명 연예인의 축하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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