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시 5급 이상 공무원 67명은 신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개월의 봉급인상분을 성금으로 기부한다.

이번 모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시민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간부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한 것으로, 시에서는 모은 성금을 향후 특별지정 기탁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근 남원시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고강도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환주 시장은 최근 복무관련 특별지침으로 시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일주일에 2번 ‘외식의 날’을 운영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원거리 식당을 이용하는 부서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중식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또한 이 시장은 임신부 등 고위험군과 자녀돌봄이 필요한 공무원을 재택근무 대상으로 우선 고려하고, 특히 유증상자 및 여행력이 있는 공무원은 출근금지 조치하기로 했다.

특히, 대면회의는 물론 보고 및 출장을 원칙적으로 금지시켰으며, 청사 내 엘리베이터 사용 시 마스크 필수착용 및 상호대화 자제, 밀폐·협소 장소근무 및 대민업무 수행 시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했다.

한편 이환주 시장은 “코로나 정국 관련해 정부가 마지막으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한 만큼,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통해 집단감염경로를 최대한 차단하자며,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에 시미들의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