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화재발생 시 구조 탈출까지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화재로 인한 인명사고 최소화를 위해 노인복지관등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물 5개소에 우선적으로 화재대피용 마스크를 비치했다. 

일반적으로 화재발생시 인명피해를 입게 되는 주원인은 유독가스이며, 119 소방관이 아무리 빨리 현장에 도착해도 연기의 확산 속도를 따라갈 수가 없으며, 화재 인지 후 초기 4분 이내 연기로 인한 호흡장애와 패닉현상으로 건물 밖으로 대피하지 못해 질식사 하는 경우가 전체 화재사망의 66%로 화상 및 열상 등으로 인한 직접적인 사망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 남원시가 이번 조치를 취한 것이다.

양용욱 안전재난과장은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는 필수 제품인 화재대피용 마스크를 비치했다며, 앞으로도 시에서는 시민들에게 평상시에는 안심을, 유사시엔 안전을 선물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