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식량 생산비절감을 위한 농기계 지원에 이어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따른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적기영농 추진을 위해 금년에는 농업용 지게차 지원사업을 추가해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에서는 지난해 신규 사업으로 농업용지게차(3억원)에 30대를 지원하였고, 금년에도 예산 3억원을 확보해 추가로 지게차 30대를 지원, 봄철 영농철부터 가을철 벼 수확기까지 적기 영농지원으로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해소와 농기계 구입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2ha이상 벼 재배농가 또는 벼 재배생산단체(5농가 10ha이상)를 대상으로 소농가의 농작업대행이 가능한 건설기계조종사(지게차)면허 소지자에게 지원하며 3톤 미만의 농업용 지게차에 한해서 지원한다.

농업용지게차를 지원받은 농가에서는 “생산비 절감과 가을철 농번기 노동력 부족에 따른 적기 영농 및 수매 운반 지원으로 농촌에서는 필수농기계가 되었다”며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농업경영에 큰 도움이 되어 크게 호응하고 있다.

한편 이강조 농정과장은 “농업용 지게차 지원사업이 농촌 노동력절감과 적기 영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농촌 경쟁력 육성을 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